부산시, 상수도 수질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부산시, 상수도 수질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기사승인 2020-05-08 14:42:36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가 상수도 수질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에 선정돼 올해 말까지 총 8억 원을 투입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상수도 수질관리 체계를 시범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10년간 디지털 전환을 가져올 핵심기술의 하나다.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수질센서를 일부 상수도관에 설치해 수질 관련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해 수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탁도, 잔류염소 등 수질 정보를 수집해 위·변조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관리한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처리된 수질 정보는 올해 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부산시는 물 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인공지능(AI) 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구축해 상수도 사용량, 가뭄 예보 등 다양한 물 관련 생활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승종 부산시 스마트시티추진과장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분야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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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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