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미국의 유명 투자전문가인 마크 모비우스가 7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충격 이후 세계 증시가 이미 바닥을 친 것으로 진단하면서 선호하는 투자 대상 증시로 한국 등을 꼽았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이날 로이터통신 등의 주최로 열린 온라인 행사 로이터 글로벌 마켓 포럼에서 “증시가 악화할 수도 있어 조심스럽지만 완전한 회복 모드에 들어와 있을 수도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특히 모비우스는 투자를 늘릴 신흥국 주식시장으로는 한국, 인도, 브라질, 대만 등을 꼽았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화한 투자 부문으로는 교육, 헬스케어와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온라인 판매 증가의 수혜를 보는 일부 소비 부문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국가별 비중을 많이 바꾸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모비우스는 자산 관리 규모가 1억3천만 달러(약 1580억원) 규모인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창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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