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 현장을 찾아 철저한 방역 조치와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당부했다.
최 차관은 8일 오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아시아 최고 리그인 우리 프로축구가 무관중 경기로 개막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경기 수가 축소돼 아쉽지만, 훌륭한 경기 내용과 철저한 방역 조치에 따른 성공적 리그 운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과 위로가 되고, 우리 프로축구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또 "해외에서 우리 축구 중계권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들었다"면서 "다만, 아직 방역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리그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우리 축구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이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K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보다 68일 늦게 무관중으로 '지각 개막'했다. 이날 개막으로 K리그는 전 세계 주요 축구 리그 중 유일하게 진행되는 리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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