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오는 15일까지 올해 첫 번째 전시회인 ‘서예림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트뮤지엄 려’는 코로나19로 인해 2개월 동안 휴관해 왔으나 최근 생활방역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전시회를 기획해 8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작가 개인의 기억에 대한 기록을 전통적 형식의 유화 구도 위에 나이프 스트로그 기법을 이용해 물감이 중첩되는 효과를 통해 세월이 지나며 덧입혀지는 기억의 시간을 표현했다.
서예림 작가는 “전시를 통해 기억이란 모난 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깎이고 부딪쳐 부드럽게 다듬어지기도 하고 상처는 흉으로 남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삶의 일부분이며 그저 나쁜 것은 아님을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