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이 돌봄강사와 소수자를 챙겼다.

[전주=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김승환 교육감이 돌봄강사와 소수자를 언급했다. 코로나 19 상황에서 자칫 소홀할 수 있어서다.

김 교육감은 1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자신들의 일을 충실히 해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교는 등교를 하지 않았지만 유치원·초등 돌봄교실은 운영되고 있다”면서 “그 일을 담당한 게 돌봄강사들인데 그들이 ‘당연히 할 일을 한거야’라고 생각해선 안되고 그 수고에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 사태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대상자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태원클럽 방문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인권침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수자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김 교육감은 “정부에서는 ‘자진신고’라는 말을 쓰는데 그보다는 ‘자발적알림’ 또는 ‘자발적격리’ 등 용어부터 부드럽게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협력한다는 분위기와 자발적으로 협력했을 때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는 점을 알려 나가는 노력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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