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 혼조세…다우0.45%↓

뉴욕증시,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에 혼조세…다우0.45%↓

기사승인 2020-05-12 08:58:4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코로나19 2차 파동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33p(0.45%) 하락한 2만4221.99에 장을 마감했다. 대량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9p(0.01%) 오른 2930.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1.02p(0.78%) 상승한 9192.3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6일 연속 오르며 올해 최장 랠리를 기록했다. 주요 기술기업의 주가 상승이 탄력을 주는 추세다. 아마존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두 1% 넘게 올랐다. 넷플릭스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각 1.4% 상승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술 기업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조기 경제정상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작용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한국 등 봉쇄 조치를 완화한 국가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한국과 중국, 독일 등에서 코로나19의 '2차 파동'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84% 하락한 2883.75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지수는 0.73% 하락한 1만824.9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1% 내려간 4490.22로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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