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관련 美 기록물 추가 비밀해제…韓에 사본 전달

5.18 민주화운동 관련 美 기록물 추가 비밀해제…韓에 사본 전달

기사승인 2020-05-12 17:21:46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외교부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의 추가적인 비밀해제에 따라 문서 사본을 11일 한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2019년 11월 외교경로를 통해 미국측에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문서의 비밀해제 검토를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비밀해제된 기록물은 총 43건(약 140쪽 분량)으로 모두 미국 국무부 문서(주한미국대사관 생산 문서 포함)이며, 과거 이 문서들의 대부분은 일부내용이 삭제된 채로 비밀이 해제됐고, 이번에 미국측이 관련 문서들을 완전히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5.18 민주화 운동 관련 미측 기록물의 추가적인 공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미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미국이 인권·민주주의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이번에 추가적인 비밀해제를 위해 협력해 준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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