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62억원…전년比 16.3%↑

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562억원…전년比 16.3%↑

기사승인 2020-05-15 14:47:53

[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동국제강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 562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28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6% 감소(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해외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12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1분기 코로나 확산 및 지난해부터 이어진 철강시황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축소됐지만 강도높은 원가절감과 고부가가치제품 위주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는 게 동국제강 측 설명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481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전년동기대비 59.3% 증가)을 실현했다.

매출은 1조11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감소(전년동기대비 9.5% 감소)했고 당기영업손실은 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를 지속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2분기 코로나 확산에 따른 영향이 국내 및 해외 철강 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탄력적인 생산 판매 운영 및 수익성 위주 영업 강화로 이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m9181@kukinews.com

임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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