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20일 코로나 위기 극복 '사회적 대화' 나선다

노사정, 20일 코로나 위기 극복 '사회적 대화' 나선다

기사승인 2020-05-15 19:08:05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이달 20일 시작된다.

정부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15일 서울 모처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노사정 실·국장급 대표들이 만나 사회적 대화의 첫 본회의 일정을 확정했다.

20일 열릴 본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하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재갑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과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참관인 자격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사회적 대화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고용위기를 막기 위해 노사정의 고통분담을 두고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고통분담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얼마나 양보하느냐의 문제다. 

노동계는 고용 유지의 법제화를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고용의 유연화를 주장하면서 임금 인상 등에서 노동계가 한 발 물러서야 한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 양측이 상반된 입장을 펼치고 있는 만큼 협상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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