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미향 의혹에 “사실 확인이 먼저” 반복

민주당, 윤미향 의혹에 “사실 확인이 먼저” 반복

“당 차원에서 개별 연락은 안해…본인이 잘 해명할 것”

기사승인 2020-05-20 10:55:06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불투명 논란 등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윤 당선인을 둘러싼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해 외부 기관을 통해 회계 검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이어 “행안부를 비롯한 해당기관의 감사도 있을 예정이라고 알고 있다”며 “사실 확인이 먼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의연에서 요청한 외부 회계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당 내부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기류가 변화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이견이 많은 것은 아니다”라며 “당 내부에 논쟁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밝혔다.

또 “당 측에서 윤 당선인과 개별 연락은 하고 있지 않다”라며 “(윤미향) 개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 설명하고 있고, 앞으로도 본인이 잘 해명할 것이라 본다. 당 차원에서 할 자격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