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군위군보건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대흥1리, 화계1리, 위성1리를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또 농약안전보관함 102개를 해당마을 농가에 보급했다.
생명사랑마을 지정은 농촌지역 음독자살 예방과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각 마을의 이장과 노인회장 등은 생명사랑 지킴이로 위촉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농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충동적인 농약음독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철제 캐비닛 안에 농약을 보관하고 모니터링 관리하는 사업으로 농약보관함에는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와 군위보건소 정신건강사업 담당(054-380-7422) 전화번호가 있어 마을 주민 누구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명이 군위군 보건소장은 “농가가 많은 군위군 특성상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을 통해 음독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신건강 검진과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