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일본 기후현 히다 지방과 나가노현 중부 지방 경계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진도 1도 이상의 유감지진(인체에 느껴지는 지진)이 총 36회 발생했다.
2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지진은 4월22일부터 5월19일 사이 136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단층대나 화산활동으로 연결되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분간 지진이 계속 될 전망이라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지진 해일 방재 대책실은 “지진이 발생한 부근에서 1998년 8월부터 4개월간 지진이 300회 가깝게 관측 된 바 있다”며 “이번 지진도 같은 추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진 예측 전문 연구 조직인 지진예지연락회 야마오카 고슌 회장은 “알프스 융기로 일어나는 지형 변형 등으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고 “향후 최대 진도 5 정도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건물이 무너지는 흔들림은 아니지만 낙하물과 절벽붕괴, 낙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