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
올해 추도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된다.
노무현재단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사전 협의된 참석자 100여 명 이외에는 묘역 입장이 통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노무현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그립고 보고 싶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노 전 대통령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며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힌바 있다. 남은 임기를 마치고 오겠다는 약속을 한만큼 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서거 11주기 슬로건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이다.
추도식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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