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대구에서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대구 환자는 6873명으로 늘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에 사는 10대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1일~20일 대구에 방문한 서울 친구 B씨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B씨는 대구에 오기 전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양성 판정을 받은 또다른 친구 C씨에게 전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분석했다. 이태원발 3차 감염인 셈이다.
B씨는 대구에서 중구 동성로와 달서구 일대에서 코인노래방 등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B씨의 동선을 공개하면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1만1142명으로 이 간운데 1만162명이 완치, 격리해제돼다. 치료중인 환자는 716명이다. 사망자는 2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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