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文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회동 배제에 “강한 유감”

정의당, 文 대통령-여야 원내대표 회동 배제에 “강한 유감”

기사승인 2020-05-25 14:31:15

[쿠키뉴스] 서유리 인턴 기자 = 정의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의 회동에 배제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초청해 청와대 오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오찬에서는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정 전반 논의 및 여야정 상설협의체 복원 등 협치 과제를 결정할 방침이나, 해당 자리에 제 3당인 정의당은 초청되지 않았다.

이에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총선에서 10% 국민의 지지를 얻은 3당이자, 원내 진보야당”이라며 “21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정의당이 첫 여야정 논의 테이블에서 빠진 것은 청와대가 향후 협치의 범위를 미래통합당과의 관계만으로 축소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고 정의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도 정의당이 여야정 협의체에 참가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지난 전국민고용보험제도 처리과정에서 특수고용직노동자 등이 빠지는 과정을 복기해보면 정의당의 협의체 참여는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정의당의 초청을 요구했다.

westglass@kukinews.com

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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