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69명…접촉자 4159명 검사 곧 완료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69명…접촉자 4159명 검사 곧 완료

기사승인 2020-05-28 11:19:05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28일 0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159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이날 중으로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79명이고, 지역사회 감염이 68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가운데 부천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어제 54명, 현재까지 총 69명이다"라며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직접 감염은 55명, 이들로 인한 추가전파는 14명이다"라고 말했다.

김 조정관은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정부는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신속하게 방역조치를 실행하며 추가적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밀접한 접촉자만 조사하여 한정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노출이 가능한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159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클럽 사례와 달리 대부분의 연락처 파악이 용이해 검사는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날까지 전체의 약 83%인 3445명에 대한 검사가 시행됐고, 오늘 중으로 대부분 검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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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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