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포스트 코로나 위해 동해안 장점 최대한 살려야”

이철우 경북지사 “포스트 코로나 위해 동해안 장점 최대한 살려야”

기사승인 2020-05-28 15:18:0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포항시청에서 가진 ‘포항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세계경제 침제가 지속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동해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을 특화한다면 미래 해양신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지역의 핵심 현안들을 함께 공유하고, 미래사업 발굴 및 국비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인,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포항시경제관련 기관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포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 연구기관, 경제관련 단체,기업이 지속적인 협업 활동을 통해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공조체제”를 주문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상황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경북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실행사업으로 경북형 경제뉴딜 10대 정책을 소개했다.   

또 대구경북연구원 김병태 박사는 ‘포항 메가사이언스 시티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하면서 “수산도시에서 철강산업도시로 성장해온 포항시가 미래에는 메가 사이언스시티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 철강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성장산업을 육성해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환동해 지역 미래발전 전략 주제발표에서 KOIST 이문숙 박사는 ‘영일만 대교와 연계한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대구경북연구원 권혁준 박사는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양식산업 등 스마트 해양수산을 통한 환동해 미래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 이후의 포항시의 대응방안으로 ▲의과대학, 대학병원 설립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국제학교 신설 등 4대 핵심추진 과제를 소개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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