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게 금일봉 받은 '금융위'…코로나 대응 '고생했다'

문 대통령에게 금일봉 받은 '금융위'…코로나 대응 '고생했다'

기사승인 2020-05-29 17:33:53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고생한 금융위원회에 격려금을 지급했다. 

29일 금융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주 초 금융위에 격려금을 담은 금일봉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의 금일봉 지급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융위가 소상공인 지원과 총 175조원의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달 받은 금일봉으로 29일 피자를 주문해 전직원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은 위원장은 코로나19와 미중 갈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직원들에게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앞서 2017년 12월 6일 취임 후 첫 새해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세종시 기획재정부 청사에 피자 350판을 선물한 바 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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