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1800억 매각 계약 체결

쌍용차, 서울서비스센터 1800억 매각 계약 체결

기사승인 2020-06-01 11:12:29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쌍용자동차가 비 핵심자산 매각 등 자산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투자재원 확보의 일환으로 서울서비스센터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서울서비스센터로 토지면적 1만 8089㎡(5,471평), 건평 1만6355㎡(4947평)규모이다.

매각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매각 후 임대 조건으로 매각금액 규모는 1800억원이다. 6월말까지 입금 완료 예정이다.

지난 5월 15일 국내외 자산운용사,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시공사 등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입찰안내서를 발송했으며, 2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피아이에이(PIA)가 최종 선정됐으며 내부 승인 절차를 거쳐 계약이 이뤄졌다.

쌍용차는 서울서비스센터는 임대 조건으로 매각이 진행된 만큼 A/S 등 고객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고객 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은 물론 상품성 모델 출시를 통해 연내 제품군 재편작업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 출시뿐만 아니라 내년 초 국내 첫 준 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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