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 청신호

경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 청신호

기사승인 2020-06-04 09:50:13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한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체계적 이행을 위한 수소생산·저장, 연료전지 기술 등과 관련한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영남대학교,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주)대양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으며, 전국 6개 시도와 경쟁을 펼친 결과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은 수소연료전지 협력 부품업체가 많이 포진해 있고, 산·학·연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수소경제 관련 전후방 산업에 고급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생태계 여건을 갖췄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5년간 영남대와 포스텍에서 116명 이상의 수소융복합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수소산업 인력 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함은 물론, 경북을 국내 수소 신산업 인력 공급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북도는 이번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수소관련 기업의 전문성 강화와 연계취업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정부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현재 예타 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경북이 수소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수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연료전지 검인증, 인력양성, 기업 집적화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