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 500원 ‘비말차단용 마스크’ 5일부터 판매

장당 500원 ‘비말차단용 마스크’ 5일부터 판매

식약처 KF인증 의약외품 4개 업체 총 9품목

기사승인 2020-06-04 10:04:53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덴탈마스크와 유사한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5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연합뉴스와 업계에 따르면 웰킵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1장당 500원에 판매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침방울)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입자 차단 성능은 KF 기준으로 55∼80% 수준이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통기성이 높은 덴탈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일반 국민에게도 유사한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하고, 허가를 받은 제품에 KF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웰킵스 마스크를 생산하는 피앤티디를 비롯해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개 업체가 총 9개의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았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가 아닌, 민간 유통 물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따라서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가격과 판매 시기 등은 업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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