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지난해 신인왕 ‘학살’ 김효종이 오버워치 리그 구단 뉴욕 엑실시어로 향한다.
뉴욕은 6일(한국시간) “2019시즌 ‘올해의 신인’이 새로운 집을 찾았다”며 “김효종의 뉴욕 합류를 환영해 달라”고 입단 사실을 밝혔다.
2016년 데뷔한 김효종은 2018년까지 국내 오버워치 팀 러너웨이 소속으로 활동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멤버들과 함께 밴쿠버 타이탄즈에 합류했다. 김효종은 밴쿠버의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을 이끌어낸 일등공신이었으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밴쿠버가 지난해 기존 멤버들과 계약을 종료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김효종은 이후 뉴욕 멤버들과 경쟁전을 함께 하자, 이적 루머가 나돌았다. 결국 김효종은 이날 뉴욕과 공식 계약을 맺으면서 새롭게 둥지를 텄다.
김효종을 영입하면서 뉴욕은 더욱 강한 딜러진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겐지로 이름을 알린 ‘후아유’ 이승준과 김효종이 한 팀에 뛰게 되면서 팬들의 기대치가 더욱 올라갔다.
한편 김효종과 함께 팀을 나갔던 전 밴쿠버 멤버들은 거의 다 새로운 소속팀을 찾았다. ‘스티치’ 이충희, ‘짜누’ 최현우는 워싱턴 저스티스 유니폼을 입었으며, ‘슬라임’ 김성준은 서울 다이너스티에 합류했다. ‘트와일라잇’ 이주석은 샌프란시스코 쇼크로 이적했다. ‘서민수’ 서민수, ‘류제홍’ 류제홍, ‘피셔’ 백찬형은 아직 계약 소식이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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