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주폭·운전자 폭행 등 생활폭력사범 2만여명 검거

경찰, 주폭·운전자 폭행 등 생활폭력사범 2만여명 검거

기사승인 2020-06-07 10:20:28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경찰이 주폭, 직장 폭행 등 생활폭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100일만에 2만2000명이 넘는 범죄자가 검거됐다. 

7일 경찰청은 지난 2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생활폭력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2만2801명을 검거하고 65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일반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주취·갈취폭력 ▲운전자 폭행 ▲의료인 폭행 ▲직장 등 폭행 ▲주거침입 등이 단속대상이었다.

단속 기간 중 가장 많은 피의자가 검거된 유형은 주취·갈취폭력 사범으로 1만8166명이 체포됐다. 이 중 86.7%가 음주상태였으며 전과자 비율은 72.9%나 됐다. 

응급실 등에서의 의료인에 대한 폭행 사범도 290명을 검거해 9명을 구속했다. 이 중 40대 이상이 82.8%였으며 전과자가 93.8^였다. 

운전자 폭행 사범은 모두 2377명이 검거되고 11명이 구속됐다. 이 중 77.7%가 주취자였으며 전과자도 70.8%나 됐다. 

직장 선후배나 동료 사이에서 일어난 폭행 사범은 866명, 주거침입 사범은 1102명이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노래방 주류제공 등 신고자의 경미한 위반행위는 형사처벌이나 행정처분을 면제하고, 경찰서별 익명신고함이나 국민제보앱 등을 운영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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