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8일 새벽 2시15분께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륙도 동방 17km 해상에서 A호(9.16톤, 연안자망, 승선원 3명)가 투망작업 중이었으나 이동 중이던 B호(6.46톤, 연안자망, 승선원 4명)가 A호를 보지 못하고 우현 선체를 충돌했다. 

인근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 C호가 부산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선원들을 모두 구조했으며, 선박을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이 사고로 A호 선원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A호 우현선체 일부가 파손됐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두 선박 모두 음주운항은 하지 않았으며,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A호 선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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