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추이를 관망하며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1.46p(1.7%) 상승한 2만7572.4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46p(1.2%) 오른 3232.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0.66p(1.13%) 상승한 9924.74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지난 4월보다 하락하고, 신규 고용도 증가세를 나타낸 점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을 뒤덮은 양상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락했던 크루즈, 항공,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회복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53% 내린 3366.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닥스(DAX) 지수는 전날보다 28.09p(0.22%) 하락한 1만2819.59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2.27p(0.43%) 내린 5175.52에, 영국FTSE100 지수는 11.71p(0.18%) 하락한 6472.5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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