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DGB대구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호치민지점 개점에 필요한 본인가 승인(Official Letter)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대구은행이 지난 2014년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한데 이어 2016년 지점 설립 허가 신청한지 4여년 만이다. 통상 베트남의 외국계 은행 지점 설립 허가는 10여년이 소요된다.
대구은행은 오는 8월까지 지점 개점 준비 절차를 마무리하고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2012년 상해지점에 이어 2020년 호치민 지점 개소로 해외 공략에 더욱 힘을 받게 됐다.
모회사인 DGB금융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 해외 네크워크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자사의 동남아시아 금융허브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