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국가지정 명품 숲으로 선정

경북 영양군 ‘자작나무숲’국가지정 명품 숲으로 선정

기사승인 2020-06-11 15:27:4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산림청이 지정한 국유림 명품숲에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숲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유림 명품숲은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여행하기에 좋은 숲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영양자작나무숲을 비롯해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굴참나무 숲, 강원 영월군 영월읍 태화산 경관 숲,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오청산 소나무 숲, 전북 고창군 고창읍 문수산 편백 숲 등 전국적으로 5개소가 선정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명품 숲으로 지정된 곳은 총 40개소에 이른다. 

이 가운데 경북은 봉화 소천 고선리 낙엽송·잣나무 숲과 춘양 우구치리 물푸레 숲, 울진 금강송면 소나무숲, 울릉 성인봉·나리봉의 우산고로쇠·마가목·너도밤나무숲과 영양 검마산 금강송숲, 김천 증산 단지봉숲이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영양 자작나무숲은 1993년도에 인공적으로 조림된 자작나무가 30ha 규모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새하얀 나무에 푸른 잎이 매력적인 경관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작나무숲은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사진작가들과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북도는 자작나무숲의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산림청과 자작나무 숲길 2km를 조성 중이다. 

또 자작나무 권역관광자원화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군도 8호선 및 국유림 임도확포장, 주차장 부지 확보 등에 대해서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에는 영양자작나무숲을 포함해 국유림 명품숲이 6개소가 있다”면서 “국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POST 코로나 시대의 산림관광 모델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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