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보건부 분리·독립 및 질본 승격 요구

서울시의사회, 보건부 분리·독립 및 질본 승격 요구

기사승인 2020-06-11 19:53:38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개원한 21대 국회에서 성일종 의원 등이 제출한 보건부 독립 관련 의안에 전폭적인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보건부 독립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는 시대(時代)적 요구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독립성, 전문성 보장선언에 발맞춰, 이미 한계를 드러낸 보건복지부 체제를 신속히 개편하고, 보건부를 분리, 독립시키며, 질병관리본부를 승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보건부를 분리, 독립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보건부 분리, 독립 및 질병관리본부 승격은 앞으로 다가올 보건의료적 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코로나19 사태의 큰 교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보건부의 독립을 통해 학교보건, 환경보건, 산업보건, 노동보건 등 각 부처에 산재되어 있는 보건 행정을 통합하고, 지방자치단체 관할 보건소의 지휘 감독 등을 보건부로 이관시킴으로써 공공의료 인력 확보는 물론 현행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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