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코스피가 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 속에 2%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1%대 하락세 속에 마감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정적 경제 전망과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48p(2.04%) 내린 2132.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4%대 낙폭을 기록하며 2080선까지 물러났으나, 차츰 하락세를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4억원, 279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5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0p(1.45%) 내린 746.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4억원, 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2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51%), 기계(-4.01%), 전기·전자(-3.35%), 은행(-2.80%), 유통업(-2.7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203.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에서는 코스피 6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두산솔루스2우B가 전거래일 대비 1만3200원(30.00%) 오른 5만7200원에, 깨끗한나라우가 6400원(29.98%) 오른 2만7750원에, 두산퓨얼셀1우가 2410원(29.98%) 오른 1만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두산2우B가 1만4800원(29.96%) 오른 6만4200원에, 두산솔루스1우가 5200원(29.89%) 오른 2만2600원에, 두산퓨얼셀2우B가 6350원(29.81%) 오른 2만7650원에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프로텍이 전거래일 대비 5500원(29.81%) 오른 2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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