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하자 확진자 도로 증가세

터키,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하자 확진자 도로 증가세

기사승인 2020-06-13 18:33:33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터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했던 규제들을 완화하자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보건부는 13일(현지시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195명 늘어난 17만5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4778명으로 확인됐다.

터키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13일 만이다. 터키에서는 이달 초 신규 확진자 수가 700∼800명 선으로 떨어졌다. 이후 점차 소폭 증가해 전날까지 900명대를 유지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식당·카페의 영업을 정상화하며 방역을 위해 취했던 규제들을 완화했다. 지난 3월 말 이후 운항 중단한 국제선 항공편도 지난 11일 재운항을 시작했으며, 해외 입국자의 14일 의무격리 조치도 해제했다.

아울러 터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는 영화관, 극장, 공연장 등의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으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도 자정까지 허용할 계획이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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