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다음 달 1일 시청 중앙홀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정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토론회는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을 고려해 300명의 참가인원 중 50명만 시청 중앙홀에서 대면토론을 하고 나머지 250명은 온라인으로 화상토론을 하게 된다.
시민시장 자격으로 참여하는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우선해야 할 인천시의 주요 정책은 무엇일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토론 과정은 시청 중앙홀 대형 LED 화면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토론회에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신청방법은 시 홈페이지, 전화신청, 방문신청, 온라인 접수 등으로 하면 된다.
인천시는 오는 7월 4일과 5일, 11일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 추진위원회 토론회도 개최한다.
토론은 인천시청 로비와 4개 지역별 권역토론장 등 5곳에서 동시에 열리며, 각 토론장의 논의 결과는 온라인으로 연계해 공유된다. 토론회별 총 참석인원은 200∼350명이다.
토론회에서는 2025년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 이후 인천 쓰레기만 따로 처리할 수 있는 자체 매립지 조성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인천시 공론화위원회는 토론을 거쳐 최종 정책 권고안을 작성해 7월 중 박남춘 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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