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최근 2주 동안 수도권에서 총 4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감염경로별 확진자 현황은 ▲지역집단발병 438명(70.9%) ▲해외유입 82명(13.3%) ▲병원 및 요양병원 24명(3.9%) ▲선행확진자 접촉 11명(1.8%) ▲감염경로 조사 중 63명(10.2%) 등이다.
신규환자의 약 90%가, 감염경로 불명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60세 이상 고령자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50세 이상 연령층에 중증‧위중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지역사회 집단발생은 주로 종교시설,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령층 등 고위험군 집중보호, 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자원 확보,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쇄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요양시설에서는 신규 입소자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입소자와 종사자 증상여부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면서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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