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상공에 뜬 하얀 구체 'UFO' 소란..누가 올렸는지 확인 안돼

日 상공에 뜬 하얀 구체 'UFO' 소란..누가 올렸는지 확인 안돼

기사승인 2020-06-17 16:38:14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일본에서 때 아닌 UFO 소란이 벌어졌다.

NHK와 산케이 등 일본 매체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센다이시 상공에 대형 풍선과 같은 흰색 원형 물체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센다이시를 비롯한 미야기현 내 많은 주민들이 ‘상공에 하얀 물체가 날라다니는데 뭐냐’ ‘떨어지면 무서운데 괜찮나’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조사한 결과 지상에서 1500미터 이상 상공을 날고 있는 물체는 흰색 구체로 아래에는 2개의 프로펠러가 붙어 있고, 하얀 십자 모양이 매달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이 국토교통성이나 기상청 등에도 확인을 한 결과 누가 날린 것인지 등 자세한 사항이 확인되지 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떠 있는데 뭐냐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중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데 관측기기처럼 보인다”라며 “누가 올렸는지 불분명하다. 기상청에서 올린 것이 아니고 센다이시나 자위대에서도 확인이 안됐다”라며 곤혹스러워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특히 공항 주변이나 사람이 밀집해 있는 장소 등에서 비행체를 운항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국토교통성의 센다이공항 사무소에 신고된 것은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센다이공항 사무소 담당자는 “비행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는 영향은 없지만 계속 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설마 UFO?' '기구 같다’며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 등은 이 물체가 무엇인지 계속 확인하고 물체에서 낙하물이 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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