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박지현과 천인우의 눈물에 러브 라인 향방이 바뀌었다.
17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일주일을 남기고 엇갈리는 입주자들의 러브라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박지현은 "스케줄이 다 차 있다"고 차갑게 거절했고 천인우는 상처를 받았다.
데이트를 거절한 뒤 마음이 불편했던 박지현은 스케줄을 조정하고 천인우와 저녁 약속을 잡았다.
데이트 날 천인우는 “데이트 거절했을 때는 진짜로 좀 서운했다. 근데 네가 어쩔 수 없다고 하니까 괜찮아 보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네가 데이트하고 들어오면 뭔가 느낌이 달라져 있더라. 강열이랑 놀이공원 데이트를 했을 때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다. 항상 뭐하면 너밖에 생각이 안 났었는데, 계속 안 되고 이러니까 솔직히 마음적으로 힘든 것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박지현은 “데이트 후 내가 가지고 있던 오빠에 대한 마음이 줄어들 건 없었다. 왜냐하면 우리 둘 사이에는 말 그대로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서 변화된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천인우는 박지현의 말에 감정이 북받친 듯 "나 그만 말해야 할 것 같다.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박지현은 잠시 자리를 피해줬고, 돌아와 함께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선택의 순간, 빅지현과 천인우는 서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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