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들에 온누리상품권 지급 예정

제주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들에 온누리상품권 지급 예정

기사승인 2020-06-18 08:48:57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로 사업중단 및 재개를 겪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위하여 활동비 선지급에 이어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하는 어르신들의 생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3월에 코로나19로 활동하지 못한 공익활동참여자를 대상으로 활동비를 선지급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중단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이 활동비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정부는 활동하지 못한 3월 한 달 동안의 활동비를 선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노인일자리 사업 공익활동 참여자 중 활동비 선지급에 동의하신 분들에 한해 활동비를 미리 받은 후 사업 재개 후 추가 활동을 하게 됐다. 

제주시니어클럽 노노케어 사업단 참여자 김모씨는 “꼬박꼬박 받았던 활동비를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받지 못해 당장 경제적으로 힘들고 심적으로 부담이 되었는데 미리 받을 수 있어서 생계에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오는 7월부터 4개월 간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들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익활동 참여자 중 활동비의 일정 부분을 상품권으로 받길 희망하는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월 활동비 27만원 중 30%인 8만1000원을 상품권으로 수령 할 경우, 상품권 5만9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제주지사 지사장은 “활동비 선지급과 상품권 지급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무엇보다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들의 생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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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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