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잘못된 K방역으로 국민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조경태 “잘못된 K방역으로 국민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기사승인 2020-06-18 19:05:34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조경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태국보다 못한 K방역 대한민국”이라며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18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K방역이라 자랑질하는 동안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로 인해 고통과 불편함 그리고 안전과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은 태국을 예로 들며 “태국은 중국에서 온 코로나를 초기부터 매우 엄격한 방역체계로 유지해 왔다”며 “이 나라는 코로나의 위험성과 전염성을 제대로 인식해 3월26일부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모든 외국인의 입국금지, 식당과 음식점의 술 판매금지, 두달간 초·중·고 개학을 늦추는 등 자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매일 확진자가 수십명씩 속출해 총 1만2257명인 반면에, 태국은 최근 한자리 숫자에서 일일 확진자 0명으로 관리되고 있어 총 3135명에 불과하다. 사망자는 우리나라가 280명이며 태국은 58명이다. 우리나라 인구는 5178만 명이고 태국은 6979만여 명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인구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태국보다 못한 K방역을 세계최고라 자화자찬하면서 코로나의 책임을 국민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정부”라며 “정부의 무능하고 허술한 방역대책 때문에 우리 국민 개개인은 극도의 불안과 불편함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거듭 쓴소리를 이어나갔다.

조 최고위원은 “과연 이 정부는 언제쯤 인기관리가 아니라 참마음으로 우리 국민을 위하는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까?”라며 반문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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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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