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우원이엔지 부장, "산업 현장 재해 경각심 고취돼야"

최현수 우원이엔지 부장, "산업 현장 재해 경각심 고취돼야"

기사승인 2020-06-19 11:44:04
사진=우원이엔지 최현수 부장

[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대한민국의 불명예스러운 별명 중에는 '산재 공화국'이 있다.

실제 국내 산재사망률은 EU의 5배, 네덜란드의 10배로 EU 최악의 산재 사망률을 기록한 루마니아보다도 높은 수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한국의 노동자 10만 명에 산재 사망자는 10.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전문가들은 산업안전에 대한 낮은 인식과 OECD 평균에 대비 매우 낮은 관련 예산을 원인으로 꼽는다. 클린사업에 대한 지원품목이 대폭적으로 제외되는데 대한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우원이엔지(ENG)는 산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한 전문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07년 출범한 산업용 안전시스템 토탈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위험물 실험 테이블용 스파크 발생 차단시스템(특허 제10-1282732호) 등 산업안전에 관련된 특허 13개를 보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용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산업재해 예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연구전담부서를 개설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 지침들을 검토하며 현장 여건에 맞게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교육과 산업재해 관련 자료 정리, 산업재해 관련 기술 검토, 산업안전보건법과 같은 법안과 매년 수정· 보완되는 정책들을 주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 제안 등 광범위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우원이엔지 최현수 부장이 산업재해 정책과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우원이엔지의 최현수 부장은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더 많은 예산으로 제조업의 작업환경이 개선되어 근로자들이 웃으면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우원이엔지 이정율 대표는 "우원ENG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업의 다양한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첨단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우원ENG는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IT전문인력을 고용하고 조직도 개편 및 미래전략사업본부를 출범하였으며, 사내벤처팀을 통해 소규모 제조업을 위한 플랫폼 개발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다양한 전략으로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kukiman@kukinews.com

정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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