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2일부터 매일 등교수업으로 전환

경북교육청, 22일부터 매일 등교수업으로 전환

기사승인 2020-06-20 08:59:42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교육청이 오는 22일부터 등교수업 방식을 격일 또는 격주에서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의 안정적 지역 상황을 충분히 검토한 후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전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일제와 격주제 등교수업을 운영하던 학교(유치원)의 경우 구성원의 협의가 이뤄지면 전교생이 매일 등교수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현행 등교수업 방식으로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윤화 중등교육과 장학관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교의 경우 교육활동 운영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등교수업 운영방식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등교수업 운영 방식으로 조정하는 학교의 경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년별로 등교시간과 급식 시간, 휴식 시간 조정 등 학생 분산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토록 했다. 

또 모든 학생은 등교 전에 매일 건강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해 학교 내 감염증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접촉과 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모둠활동과 학교 내 이동수업은 자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대응 매뉴얼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등교수업운영 방식을 조정하지만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감염병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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