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나서…수입축산물 불법 판매 업소 '0'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나서…수입축산물 불법 판매 업소 '0'

기사승인 2020-06-22 12:00:0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불법 수입축산물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단속·지도 등을 통해 관리해 왔다.

식약처는 검역본부·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외국식료품 판매업소1417개소에 대한 상시 점검(월 2회)과 정부합동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국내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수입축산물을 단속·점검했다.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과 점검을 실시해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유통·판매 위반업소를 적발해 고발조치했으나, 같은 해 10월부터 현재까지는 적발된 위반업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수입 축산물 판매 적발업체 수는 2018년 8월∼2019년 6월 37개소, 2019년 7월 1개소, 같은 해 9월 5개소 등이다.

아울러, 인터넷 판매 수입금지 축산물에 대해서는 전담 요원을 지정해 상시 모니터링했으며,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이트 차단 및 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 2018년 8월~12월에는 86건, 2019년 1월~6월 597건, 2019년 7월~12월 1060건, 2020년 1월~6월 218건 등이 적발됏다.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ASF이 발생한 이후 관계부처와 협력해 공항만에서의 축산물 밀반입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왔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공항만에서의 밀반입과 불법 수입축산물의 유통․판매를 지속적으로 단속·점검한 결과, 불법 유통·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불법 수입축산물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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