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상호 기자 = 노후 주택이 많은 지역은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게 마련이다. 대기수요가 많은 데다 구형 주택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평면과 조경, 시스템, 대규모 커뮤티니 시설 등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청약경쟁률도 높은 편이다. 노후 주택 비율이 90%가 넘는 인천시 부평구에서 지난 4월 1순위 청약이 진행됐던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일반분양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51.9대 1을 기록했다. 5월 공급된 ‘부평 중앙하이츠 프리미어’ 역시 1순위 154가구 모집에 총 4천 620건의 신청이 몰리면서 평균 48.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도 노후단지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준공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의 비율이 올해 전체 가구수 대비 약 82%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으로, 인접 권역인 수원 영통구 71% 대비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제일건설은 오는 6월 용인시 기흥구에 ‘신광교 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1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조성되는 1,766가구다. 이 중 전용 84㎡가 78%가량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전망이다.
단지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과 흥덕역(예정)에 가깝고 있고,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 확정시 교통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들 노선은 각각 SRT와 GTX-A노선으로 연계되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어진다.
흥덕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연결된다.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도 갖춰져 있다.
단지 위치가 광교신도시와 흥덕지구가 인접한 곳으로 양쪽 생활 인프라를 이용 가능하다. 롯데아울렛 광교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원천점, 이마트 흥덕점, 흥덕지구 상업시설이 위치한다. 아주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 접근성도 우수하다.
교육환경으로는 흥덕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이며, 흥덕고등학교도 가깝다.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원가도 멀지 않다. 이외에도 광교호수공원, 흥덕중앙공원, 영덕 레스피아, 원천리천수변로 등 녹지와 수변이 인접했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에 채광과 통풍을 위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최대 130m의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했고 다양한 야외활동을 위해 중앙커뮤니티 광장도 조성된다. 녹지비율은 42%, 조경시설도 특화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단지 내 수영장,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다목적체육관,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이 운영된다. 카페테리아, 키즈존,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1인 독서실 등도 조성된다. 입주민을 위한 식사 서비스 등도 예정되어 있다.
최근 발표된 6.19 대책에 따라 현재 용인시 기흥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어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소득 수준, 주택 소유, 지역 제한, 청약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 재산세 부담이 없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와 다르게 대규모 커뮤니티 및 식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며 민간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예정된 복선전철역과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일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새 아파트 이주를 고민하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라며 “대출규제, 청약규제 등으로 인해 목돈 들여 내 집 마련하기 불안한 분들에겐 8년간 내집처럼 걱정없이 살 수 있고 일반 분양아파트와 상품성 부분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광교 제일풍경채 주택전시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해 있다.
kukiman@kukinews.com
암‧뇌‧심장 치료비 담보 상품, 30일부터 판매중단
오는 30일부터 암‧뇌‧심장 3대 치료비 관련 담보 상품이 전면 판매 중단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