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피란수도 부산 ‘충혼을 기억하다’

부산시설공단,피란수도 부산 ‘충혼을 기억하다’

기사승인 2020-06-22 18:55:43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6.25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피란수도 부산에서 충혼과 관련한 뜻깊은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공단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충혼탑 일대에서 피란수도 부산 ‘충혼을 기억하다’ 행사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인 개별 셀프 참배를 기본으로, 전시,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대니, 불원복, 목판, 광복군 서명문 등 문화재로 등록된 태극기 9점을 볼 수 있는 ‘태극기 휘날리며’ 특별전이 중앙공원 충혼탑 소광장에 마련된다. 나라꽃 무궁화의 유래와 상징, 꽃말, 품종, 소개 등을 담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야외전시회도 충혼탑 무궁화동산과 잔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피란수도 부산 엽서’에 소감을 적고, 한반도 문양의 충혼탑 스탬프를 찍어 충혼우체통에 넣으면 다음달 초에 모두 모아 엽서에 적혀진 주소로 무료 발송해주는 ‘나에게 쓰는 충혼엽서·충혼우체통’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나라사랑 포토존’에서는 멋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태극깃발, 태극기 바람개비, 무궁화 깃발 등 소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며, SNS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중앙공원 충혼탑 소광장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밖에도 광복기념관 홍보관에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2시에 ‘전쟁과 평화’ 테마기획 영화제를 개최해 고지전, 국제시장, 전쟁과 평화, 인천상륙작전 등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충혼탑은 나라와 겨레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장렬하게 돌아가신 부산출신 국군장병과 경찰관을 비롯한 애국 전몰 용사들의 영령을 모시고 있는 위령탑”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한번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