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대도시 평택시, 환경친화도시 성장 발판 마련

50만 대도시 평택시, 환경친화도시 성장 발판 마련

기사승인 2020-06-23 13:59:46


[오산=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환경우선 클린도시를 지향하는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인구 50만 대도시 시대를 맞았다. 지난해 '푸른하늘 맑은평택' 슬로건을 시작으로 환경홍보 영상 제작, 2020 평택시 환경아카데미 추진 등 다양한 환경정책을 통해 환경친화도시로의 이미지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 환경홍보 영상 이달 제작 완료, 본격 홍보, 교육 등 활용

평택시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 5월 환경홍보영상 제작을 완료하고 이달 초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환경홍보영상의 콘셉트는 '푸른하늘 맑은평택' 슬로건에 맞는 깨끗하고 푸른 '누구나 살고 싶은 평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유튜브, 시 홈페이지는 물론 교육, 포럼, 회의, 워크숍 등 각종 행사에 환경홍보영상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도시로의 이미지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환경 교육도시로 탈바꿈, 시민참여형 환경교육 확대

올해 하반기 ‘2020 평택시 환경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해 환경교육도시의 발판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020 평택시 환경아카데미'는 성인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시민리더, 찾아가는 마을환경교실, 생태체험 환경교실, 그린리더 등 4개 분야 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의 환경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찾아가는 마을 환경교실'은 전문 강사단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쓰레기 불법투기 사례 및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등을 교육하여 고질적인 쓰레기 배출문제 등 마을별 환경 현안문제의 자발적인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평택시는 지속적으로 지역 환경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평택시 환경교육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설립하여 환경교육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평택시 환경슬로건 '푸른하늘 맑은평택' 시민 호응 높아 

지난해 평택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푸른하늘 맑은평택'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과정은 투명하게 공개 추진돼 시민이 직접 참여·선정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으며, 현재는 각종 공문서, 행사 홍보물 등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지정학적으로 불리한 위치로 인해 악화된 미세먼지 및 하천수질 개선에 그간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며, "평택시가 짧은 시간에 친환경도시로의 완전한 탈바꿈은 쉽지 않겠지만 과거 산업과 개발중심의 도시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며 깨끗하고 맑은 친환경도시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친화도시로의 '푸른 하늘 맑은 평택'을 기대하는 평택시는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선 반드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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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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