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해외입국자 2명 추가 확진판정···누계 확진자 149명

부산서 해외입국자 2명 추가 확진판정···누계 확진자 149명

기사승인 2020-06-24 05:27:17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박에서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에서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60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148번 확진자는 부산 기장군에 주소지를 둔 50대 남성이다.

부산 149번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파키스탄 국적의 3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148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149번 확진자는 파키스탄에서 비행기를 타고 지난 22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두 확진자 모두 무증상으로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한 뒤 KTX 해외입국자 전용 칸과 해외입국자 전용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2일 오후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3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귀국할 때 이용한 국제선 항공편, 첫 증상 발현 시점과 귀국 이후 동선, 접촉자 수 등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이로써 부산의 누계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39명, 사망 3명, 치료 중인 확진자는 7명이다. 

해외입국자는 2265명, 자가격리자는 2342명이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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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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