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서 고의 교통사고 가담자 모집…보험사기 일당 적발

텔레그램서 고의 교통사고 가담자 모집…보험사기 일당 적발

기사승인 2020-06-25 01:00:0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텔레그램을 통해 공모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일당이 적발됐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24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2개 일당을 붙잡아 1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범행을 주도한 1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순 가담자 110여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약 1년간 서울과 경기, 대전 등지에서 총 35건의 고의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통해 약 2억여 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범행을 텔레그램에서 공모한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 대화방이나 인터넷 카페 등에 '용돈 벌이 할 사람 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가담자를 모집했다. 

이들의 범죄행각은 사고 처리를 능숙하게 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견인차 기사의 신고로 적발됐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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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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