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시장, 코로나19 양성판정…"무증상 감염, 항체 생겼다"

프랑스 파리시장, 코로나19 양성판정…"무증상 감염, 항체 생겼다"

기사승인 2020-06-25 06:00:0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파리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안 이달고 시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르파리지앵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지난 22일 BFM 파리 방송에 출연,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증상이 없었지만, 항체가 생성됐다"라고 설명했다. 감염 시기와 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현재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달고 시장은 지난 2014년 취임했다. 그는 사회당 소속으로, 오는 28일 재선에 도전한다. 이달고 시장의 경쟁자들은 공화당 라시다 다티 전 법무장관,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소속 아녜스 뷔쟁 전 보건장관 등이다.

지난 21일 파리 도심 곳곳에서는 '음악과 축제의 날' 행사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이에 경각심이 부족했다는 지적에는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시민들이 두 달이나 집에 갇혀 있었는데 밖으로 나와 축제를 즐기고 싶지 않았겠나. 이런 삶의 갈증을 거역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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