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중국에서 베이징 내 신파디시장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2주 넘도록 두자릿수 확진자를 쏟아내고 있다.
2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4일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이고 사망자는 없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본토의 경우 베이징에서 13명 발생했으며,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에서도 1명이 확인됐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5명이고 무증상 감염자는 1명 늘었다.
베이징 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통제된 상태라고 밝히고 있지만 신파디시장을 중심으로 14일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번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만 269명에 달한다.
베이징은 지난 11일 신파디 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환자가 처음으로 나온 이후 13일부터 두 자릿수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는 등 확진자가 끊이질 않고 있다.
한편 중국은 25~27일 단오절을 맞아 베이징 등 고위험 지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베이징시는 단오절 연휴 시내 주요 공원과 관광지, 식당, 민박·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대해서는 정원의 30%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식당 내 단체 손님 접객과 헬스장 등 실내 운동 시설, 야외 단체 운동 시설 이용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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