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남해해양경찰청이 소속기관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밀집도가 높은 해상종합훈련을 대체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빈틈없는 해양경비 태세와 구조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해경청 훈련단은 오는 26일까지 울산과 부산, 창원, 통영 등 4개 해양경찰서에 소속된 경비함정을 방문해 함정의 운항능력, 장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정과 크레인 ▲소화기구 ▲응급처치장비 ▲레이더 ▲통신기 등과 같은 함정 내 주요 장비 운용능력과 작동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미흡한 사례에 대해서는 자체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자영 남해해경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내부적인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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