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식투자자에 양도세 부과'에 증권주 약세 [특징주]

'모든 주식투자자에 양도세 부과'에 증권주 약세 [특징주]

기사승인 2020-06-25 15:26:20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정부가 금융 세제 개편안을 내놓은 이후 증권주 하락폭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2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22%(6000원) 하락한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증권주도 3~4%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5.56%), 미래에셋대우(-4.3), 삼성증권(-4.3%), 메리츠증권(-4.64%), 한화투자증권(-3.33%), 유진투자증권(-3.98) 등이 내림세다.

증권주는 이날 정부의 금융세제 개편 방안 발표 이후 낙폭이 높아졌다. 개편안에는 오는 20203년부터 모든 주식 투자자에게 주식 양도소득세를 과세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같은 세제 개편안이 증권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SK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거래세 인하로 인해 매매 회전율을 높일만한 전문 투자자들의 수가 적은 반면 양도차익 과세에 부담을 느낄만한 투자자들의 수는 훨씬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정부의 방안은 증권사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측면이 더 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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