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건너 발생하고 있는 징검다리 식 해외유입사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달 들어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0명을 이어오다가 지난 20일과 22일, 24일 각각 해외유입사례 1명이 발생한데 이어 또다시 하루 만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인 9세 남아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아는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카자스타인 A씨(38세·여)의 자녀다.
A씨는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자가격리 중 경주 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모자는 동국대경주병원에서 함께 입원해 치료 중이다.
이로써 경북지역의 해외유입사례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으며, 누적 확직자도 1345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7일부터 20일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경북지역의 고로나19 안정세는 뚜렷하게 이이지고 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38명, 청도 142명, 구미 78명, 봉화 71명, 안동·포항 53명, 경주51명, 칠곡 49명, 의성·예천 43명, 영천 37명, 성주 22명, 김천 19명, 상주 15명이다.
또 고령 10명, 군위 6명, 영주 5명, 문경 3명, 영덕·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전날 6명이 퇴원해 1281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5.2%로 올라섰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명 남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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