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몰던 고교생, 화물차에 치여 숨져

배달 오토바이 몰던 고교생, 화물차에 치여 숨져

기사승인 2020-06-27 01:00:0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인천의 한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고등학생이 화물차와 충돌해 사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화물차 운전자 A(63)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5일 오후 7시 4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다른 방향에서 직진하던 고교생 B(16)군의 오토바이를 충돌해 그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군은 오토바이 면허가 있는 상태였고 당시 배달 오토바이를 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둘 중 누군가 교차로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누가 신호를 위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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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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